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외에서도 공식인증을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영화제 최초로 ‘스페인 고야상(Premios Goya)’과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Canadian Screen Awards)’의 공식인증 영화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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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독일, 프랑스인 프로그래머와 함께 주빈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계 각국의 영화기관들과 밀접한 연결망을 형성하며, 세계 영화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이번 공식인증 또한 스페인 및 캐나다의 영화기관, 대사관 등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고야상’과 ‘스크린 어워드’의 인증영화제에는 칸국제영화제,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이 포함돼 있다.
대중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유튜브의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실버레벨)’를 획득했다.
올해 7월 기준 채널 구독자 수는 27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스페인 고야상’,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공식인증 영화제 선정과 공식 유튜브 채널의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 획득을 통해 유네스코 영화창의 도시 부산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영화창의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며 "또한 이를 계기로 부산시가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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