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경찰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휴가철 관광객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종합치안대책은 경찰이 기능별로 운용하고 있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교통관리시스템(TCS), 범죄위험도예측분석시스템(Pre-CAS) 등을 근거로 관광객 주요 동선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과학적 분석으로 그 발생을 사전 차단하겠다는데 특징이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①절도·폭력사건 예방노력 ②등산로 추락사고 예방노력 ③교통사고 예방 노력 ④코로나로부터 안전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서, 지자체 협업을 통해 관광객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에 의한 여객선터미널 교통근무, 관광객 밀집 주요 시간‧장소에 대한 탄력순찰, 자동차 대여업주 상대 특별교육(경찰서장 서한문), CCTV 설치확대, 등산로 주요지점에 대한 안전산행 경각심 확대(경고문) 노력과 중장기 대책으로 범죄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사전 모의훈련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유흥업소와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불시 및 주기적인 지도단속을 폭넓게 추진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은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만큼 안전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면서 “관광객들은 3행(자동차운행, 보행, 산행)사고 예방에 각자가 신경 써 줄 것과 상황발생 시에는 주저 없이 경찰, 소방에 신고부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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