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7월 19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4인까지로 인원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 4단계 격상이 비수도권 확산세를 불러오는 이른바‘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부 관광객 유입은 물론 고향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예방접종자를 포함해 누구나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은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금지된다. 행사·집회·결혼식장·장례식장 참석인원은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카페·식당 등은 자정부터 영업이 제한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인근 시·군까지 코로나가 확산된 상황에서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자 수도권을 포함 다른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접촉자는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 종사자와 외국인 노동 고용사업장 종사자는 주 1회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심콜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추세로 우리 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군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다른 지자체 방문과 외부인 접촉을 당분간 자제하시고 백신접종 일정에 따라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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