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7월 현재 336개소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면서 전국의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는 총 2천20개로, 전남이 가장 많고 전북, 경북, 경기가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2차 제조가공, 3차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최근 2년간 평균 4천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경영체다.
또한 농촌 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민간전문가를 구성해 경영체의 기초 역량 및 산업 기반,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지역 사회와 자원의 연계·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농식품부가 최종 선정한다.
또 이번 인증 경영체로 선정되면 1대1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남도장터·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신제품 개발 등 융복합강화사업을 비롯해 융자금을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운영 활성화와 생산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중단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에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사업을 추진, 제품을 납품한 인증 경영체들은 올 상반기에만 총 1억 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도가 운영하는 농·축·수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에 전국 최초로 비식품인 농어촌체험 관광 상품을 입점시켜 1천만 원의 매출을 이끌었다.
전남도는 올 연말까지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400개소까지 발굴 확대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 창출과 활력 증진을 지속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로 생산한 우수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이 늘도록 하겠다”며 “전남의 융복합인증 농가를 적극 발굴해 전국 성공모델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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