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방역당국은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집단 감염이 델타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8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게다가 창원소재 음식점과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 역시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97건이다.
이 중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김해유흥주점Ⅱ 관련 3건이 추가 확인되어 총 20건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진주·김해·양산 등 5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우선 설치하겠다"며 "검사소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여 땡볕에 장시간 줄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20~30대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 2개 팀을 추가로 운영한다. 코로나19 검사로 외국인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시·군별로 2단계에서 3단계로 제때에 격상하기로 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상황에 맞춰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수칙 강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는 30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27명과 해외입국 3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8명·통영 6명·김해 6명·진주 4명·거제 3명·밀양 1명·사천 1명·산청 1명 등 도내 전역에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4명·통영 유흥주점 관련 3명·거제 학교와 음식점 관련 2명·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3명·진주 유흥주점 관련 3명·도내 확진자 접촉 4명·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창원 음식점 관련 1명·조사중 4명이다. 7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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