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새만금, 위도 해역에서 펼쳐진 제6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를 비롯해 뉴질랜드, 스페인, 호주 등 모두 10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J24와 OPEN, ORC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격포항 방파제와 위도 사이의 경기 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6경기가 진행돼 이를 합산한 성적으로 각각 순위가 결정됐다.
경기 결과 ORC종목에서는 팀 '섹시부산2'(한국)가 우승을 차지했고 OPEN종목에서는 팀 '아이콘'(미국연합팀)이, J24 종목에서는 팀 '처용'(한국)이 첫 경기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김총회 대회조직위원장은 "첫째 날 경기는 미풍에서 진행되어 선수들의 집중력과 바람이 부는 코스선택이 승부를 갈랐고 18일 경기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 최종 우승을 향한 각팀의 열띤 경쟁이 벌어져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진효근 전북요트협회장 겸 대회장은 "요트의 새로운 성지로 각광을 받는 부안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쳐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다음번 대회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욱 많은 나라에서 선수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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