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일 4천만 원 상당의 아이스 조끼 1400여벌과 아이스 팩 1만1000개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물품은 71곳 대구·경북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위해 지원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 수가 폭증하고 폭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스 조끼는 착용 시 10분 만에 약 15%의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운 여름 코로나19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에는 서울의 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폭염에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선별진료소 근무 공무원의 탈진 소식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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