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16일 저녁 9시경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 북쪽 약 1.5KM 해상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 A 호(17톤, 320마력 2대. 승선원 1명)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A 호 조종자 B 씨는 판매를 위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통영항에서 출항 경기도 화성 전곡항으로 이동 중 저녁 9시경 발전기 고장으로 표류되어 해경에 구조요청 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땅끝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하여 인근 해역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 안전 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승선자와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 후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음과 코로나 PCR 검사서 음성 판정으로 경찰관 1명을 A 호에 편승하여 선박 안전관리와 함께 연안 구조정을 이용 해남 땅끝항까지 예인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장거리 항해를 할 때는 선박의 엔진 상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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