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평생학습관 서각반 학습자들이 제57회 전라남도 미술대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홍은미, 김영이씨가‘악락요(樂樂樂)’와‘애피간우(愛被懇遇)’서각작품을 출품해 특선(전남미협회장상)에 선정됐고 윤민하, 남우, 이광근, 민호기, 신동길, 노병호, 김이남, 서태민씨가 입선을 수상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로 개설된 서각과정은 12명의 학습자가 송태정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송태정 강사는 도원이라는 호로 활동 중인 서각작가로 오랜 기간 서예와 서각, 그리고 고대문자인 갑골문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서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평생학습관 서각반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을 목표로 학습관 정규강좌가 종료되었어도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해남군 평생학습관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평생 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취·창업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정규강좌와 특성화 강좌 등 다양한 평생 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총무과 평생교육팀 관계자는“평생학습관 강좌를 통해 재능을 새로 발견하고, 인정받는 계기를 만든 서각반 학습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앞으로도 평생 학습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더 발전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과정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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