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전북 현대는 이날 밤 구단측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치진 가운데 한 명이 감염됐다"는 글을 올렸지만, 확진자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계 등 복수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확진 판정 코치는 이운재 코치로, 이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해외로 출국한 적이 있어 해외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10일 토요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의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을 치른 다음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 전원은 입국 후 영종도의 하얏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전북 현대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나서야 전북 전주로 이동했다.
선수단과 함께 지난 13일 전주에 도착한 이운재 코치는 도착 당일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아 이튿날인 지난 14일 전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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