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5개소에 대한 화재안전관리가 소방본부의 맞춤형 손길을 받는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은 오는 16일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의 화재 취약요소 제거를 비롯해 관계인 화재안전관리 의식 제고에 초점이 맞춰진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밀폐돼 있는 격리병동의 특성상 화재발생 시 자칫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 필요성이 늘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의료용 산소탱크 폭발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소방본부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전기 및 가스시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대책에서는 ▲소방지휘관 격리병원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안전 문자서비스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등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 감염병 관리부서 및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에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점검도 권고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시·도를 제외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는 등 감염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화재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계속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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