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를 제외한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와 고창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주가 25.2도, 고창이 25도를 기록했다. 전주의 경우에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내내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열대야는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에도 남쪽에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을 기상지청은 그 원인으로 꼽았다.
도내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오전 6시 현재)은 전주 25.2도, 고창 25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김제 24.5도, 군산 24.4도, 부안 24도, 익산 23.8도, 정읍 23.5도, 순창 22.5도, 무주 22.4도, 남원 22.3도, 완주 21.8도, 임실 21도, 진안 20도, 장수 19.6도를 보이고 있다.
이 더위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도내 내륙은 낮 기온이 32℃ 이상 오르는데 이어 체감온도는 습도가 높아 33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농·축산업, 산업 등에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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