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충남도의회, "11대 후반기 1주년 소통과 실천의 의정활동 주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충남도의회, "11대 후반기 1주년 소통과 실천의 의정활동 주력"

지방의회 역할 강화 위한 인사권 독립, 입법평가팀 신설, 예산안 토론회 개최 추진

▲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도의회 청사에서 11대 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14일 도의회 청사에서 11대 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명선 도의장은 지난 14일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소통과 실천하는 의정 활동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의회는 지난 3월3일 새 자치분권 시대 성공 정착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과 함께 주민참여 강화 등 자치권 확대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 자치경찰제 안착,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골자로 한 ‘자치분권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13명씩 구성된 ‘도의회 인사권 독립 실무단(워킹그룹)’과 ‘자치분권 2.0 추진단’도 본격 가동했다. 실무단은 도의원과 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참여해 자치법규와 의회 인사권 독립 운영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시군의원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치분권 2.0 추진단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지방의회 부활과 자치분권 2.0 시대를 열기 위해 도의회는 △우호교류를 맺은 중국 장쑤성과 비대면 상호 결연 협약 체결 △30주년 기념 걷기 챌린지 △자치분권위원장 특강 △자치분권 법제화 방향·재정 분권 실현 모색 정책토론회 △전문가 초청 릴레이 세미나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및 표지석 제막·식수 식재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조례 30선 선정 △의정소식지 특집호 발간 등을 추진했다.

김 도의장은 "6개 체제로 가동해 온 상임위원회는 7개로 확대 개편했고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도 7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렸으며, 의회사무처 내 입법·예산·홍보 분야 조직을 신설해 의정 활동 지원 기능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8회 125일간 열린 회기에서 심의한 안건은 394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11대 전반기와 비교하면 63건이 증가한 수치로 조례 제·개정 231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83건으로 77건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도정·교육행정의 주요업무 추진 상황과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631건의 시정·제안을 요구하는 등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충남 민항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결의안 54건을 채택했다. 금강 친환경적 발전, 친일잔재 청산 등 현안 해결에 주력하기 위한 12개 특별위원회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도민과 함께 나아갈 앞으로 1년

도의회는 새 자치분권 시대 원년을 맞아 남은 기간 의회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집행부 정책과 주요 현안을 더 꼼꼼히 점검할 복안이다.

김 도의장은 "먼저 내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인사위원회 설치부터 인사 교류, 채용 시험, 교육훈련, 후생복지 등 인사운영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자치분권 2.0 추진단 내 ‘자치분권 강화 소위원회’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입법권 확대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입법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입법평가팀’을 신설하고, 입법·예산 분야 유관기관, 광역·기초의회와 협력체계도 더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도내 곳곳에 자리 잡은 지역민원상담소를 비롯해 올 하반기 ‘의정 발전 제안 공모’, 의정모니터와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도민, 전문가와 함께 2022 회계연도 집행부 예산안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명선 도의장은 "도민을 대신해 행정을 견제·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민의 뜻과 요구가 제대로 구현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며 "32년 만에 진정한 지방자치로 나아갈 기틀이 마련된 만큼,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 뿌리 민주주의가 더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며 "도민이 중심되는 지방분권 실현은 물론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고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도록 의원 42명 전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