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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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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조사 실시

총 300개 업체(제조업 130개, 비제조업 170개) 응답

경남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에서는 ‘2021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과 2021년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 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주상의에서 구축한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총 300개 업체(제조업 130개, 비제조업 170개)의 응답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진주지역에 소재한 업체의 경기수준에 대한 진단과 전망, 애로사항, 진주시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 설문 등을 조사해 진주지역의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지역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진주지역 경제 전반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상공회의소 전경.ⓒ프레시안 DB

2021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는 2020년 하반기 대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경기 전망에 불확실성 요인 또한 상존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2020년 하반기 대비 식료품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조사 대상 업종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신규수주나 생산과 가동률 수준이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되고 있다. 게다가 제품 판매 가격, 기업 채산성, 기업 자금사정도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채산성과 자금 사정 등은 코로나19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어 미미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구인 관련해 고용 부문이 아직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경기 전망에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비제조업의 경우 2020년 하반기 대비 경기가 조사 대상 모든 업종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규모, 채산성, 자금사정 BSI 모두 2020년 하반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수와 수출 판매규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경기개선으로 비제조업 부문도 함께 개선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경기는 제조업의 경우 2021년 상반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반기 대비 경기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견조하게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우도 2021년 상반기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은 제조업 경기 개선 여파가 비제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세계적 델타변이 확산에 의한 한국의 4차 유행 우려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된 조사결과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 전망이 불확실하고 조심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

진주지역 기업체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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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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