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선제적 대응

제20회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 잠정 연기

경북 영양군은 오는 8월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20회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양군청

지난 1984년에 시작된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는 영양군 주관으로 명품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 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전면 취소했으나 올해 대회의 명맥 유지와 영양 고추 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지난 1일~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8월 17일 예선, 27일 본선을 무관중 대회로 준비를 해 왔다.

대회 개최 결정 시기는 전국 코로나 19 상황이 3~4백 명대로 안정적이고, 군민의 46.8%가 백신 접종(1차)을 마쳤고, 지역에서는 지난 5월 말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4명에 불과해 지역경제를 위해 이 대회를 준비했다.

영양군은 현재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지역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조짐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정부의 집합금지 및 이동자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번 대회를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