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3차원 디지털트윈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쌍둥이처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홍천군(1820.34㎢)은 지역 특성상 관리면적이 크고 인구분포가 광범위하지만 산업기반과 관리인력 부족, 정밀공간정보와 정보관리기반이 빈약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홍천읍 시가지(24.5㎢)의 건물을 대상으로 3차원 현실을 복제한 사이버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Digital Twin Platform)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상의 공간에 도시계획, 재생, 건설 및 행정관리 등의 정보를 결합하고 분석하는 한편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도시문제를 3D 기반으로 시각화해 행정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 항공레이저 측량기술의 10㎝급 고정밀 실감정사영상 제작과 3차원 정밀지도 구축을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며, 2D·3D 웹 표준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행정정보 연계와 입지분석을 위한 통합 시각화 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3D 공간정보에 정보공유와 활용·확대를 위한 OGC 국제표준(City GML2.0)을 적용해 도시재생 및 기업유치 입지분석 및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분석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주요 대상지역의 현황을 현장방문 없이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하며, 건축물대장, 용도지역지구 등 다양한 정보와 연계해 정책 입안을 위한 행정업무 활용과 각종 토지조성,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입지분석 활용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3차원 디지털트윈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선을 다해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을 완수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서막에 따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와 친환경 그린화를 통해 홍천군이 도약하는 대전환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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