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민둥산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민둥산 억새꽃축제장 일원에 내년 말 완공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용 공간조성을 위해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억새꽃축제장 일원에 내년 말까지 민둥산 복합스포츠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둥산 복합스포츠센터는 생활SOC복합화사업 일환으로 국비와 군비 등 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080㎡ 규모에 1층에는 생활문화센터가 2~3층에는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민둥산 복합스포츠센터 조감도. ⓒ정선군

생활문화센터 내에는 북카페(도서실), 공작실, 문화강좌실, 코인노래방, 다목적 전시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민체육센터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탁구장, VR스포츠체험공간, 체육놀이방 등이 조성되고 부대시설로는 야외공연장과 휴게광장을 갖춰 억새꽃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건립 예정인 민둥산스포츠센터 내부 공간배치에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설문조사를 통해 건축설계에 반영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남부지역에 문화센터와 체육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민둥산복합스포츠센터가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