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농게를 잡으러 나갔던 80대 남성 B씨가 실종 하루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13일 수색작업을 벌렸던 영광소방서와 해경에 따르면 “이날 10시 50분 경 백수읍 상사리 갯벌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B씨는 12일 06시 경 배우자와 함께 백수읍 상사리 6지선 수문이 설치된 지역 내 바다에서 농게를 잡기위해 갯벌에 들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갯벌에서 게를 잡다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 영광소방서119구조대와 해경이 출동해 2개 조로 나눠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리던 영광119구조대는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중단하고 다음날인 13일 재 수색하던 중 실종현장 하류부분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해경에 인계 한 후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갯벌 주의사항으로 해지기 전 지형탐사로 갯골을 피하고 만조와 간조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여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