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폭염 약자 등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과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관련 부서 간 동해시 합동 T/F팀 운영을 시작으로,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폭염 대비 시설물 운영,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농작물·가축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간 내 TF팀 운영으로 효율적인 폭염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폭염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예방캠페인 등 대시민 홍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1만 9298명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보건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로당 등 관내 121개소의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운영하며, 야외 폭염저감시설(그늘막)은 올해 신규 설치 13개소를 포함해 87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 등 담당 부서별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 소방,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폭염 인명피해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혹시 모를 폭염 인명피해에도 대비키로 했다.
이어 사회단체인 통장협의회는 마을 앰프 방송(1일 1회)을, 자율방재단은 폭염 약자 예찰 활동을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동해시 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강원도 내에는 5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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