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옥산면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곳곳에 쌓여있는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마을 이장들과 부녀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혼선을 빚어 주민들이 정확하게 배출하지 않은 생활 쓰레기 봉투들이 쌓여가며 여름철 악취와 장마철 병해충 발생이 심각해지자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최근 변경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봉서마을, 대려마을, 석교마을, 금성마을 등 회의 당일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방치 및 미분류된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동시에 새로 개편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문정식 이장협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옥산면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변경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 스스로 준수하여 쓰레기 없는 옥산면을 만들자”고 말했다.
노창식 옥산면장은 “이렇게 자생단체가 자발적으로 마을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수거는 물론, 최근 불거진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으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쓰레기 관급봉투 등은 옥산면 자생단체 및 옥산 농협에서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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