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는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해 수목의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지상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버즘나무 등 대부분의 활엽수에 발생하며 어린 유충이 실을 토해 막을 형성하고 잎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수목은 나뭇잎의 잎맥만 앙상하게 남게 된다.
시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유충이 발생하는 오는 8월 2화기가 도래하기 전 생활권 수목병해충 방제단 2개조를 편성해 가로수, 공원, 주요관광지 등에 방제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나대지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산업단지 일원은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및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단가계약을 통해 병해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방제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의 조기예찰과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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