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 시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양공원 미디어 파사드 설치 현장 방문 확진자와 밀접 접촉 ... 검사결과는 음성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새로운 집단감염사례로 추정되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와 관련해 12일 24시 기준 7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여수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발생한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현황을 설명 하고 있다 . ⓒ여수시

13일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11일 중앙동에서 열린 미디어 파사드 설치 현장에 시연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행사를 담당한 시청 공무원이 12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권 시장도 이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것이다.

미디어 파사드 설치 현장업무를 담당했던 시청 직원은 업무 협의차 여수를 방문한 수도권 관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여수에서는 7명(여수 250∼256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여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경기도와 김해 등에서 여수를 방문한 소프트 웨어 개발회사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회사원과 50대 공무원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변이 여부 검사를 의뢰했으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준칙 준수와 타지역 방문자제를 당부하고 문자로 발송되는 이동동선 문자와 동선 겹침 등을 확인하고 선별진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