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코로나19 가족 감염 학교로 확산 중대 고비

어린이집부터 초·중·고 확산 보건당국 전파 경로 조사

거제에서 12일,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거제 552번은 40대 여성으로 모 병원 간호사다. 전날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병동 동료 직원 20여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553번은 40대 남성으로 서울지역 거주자다. 가족과 휴가차 거제를 방문했다가 전날 같은 부서 동료의 확진 통보를 받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경남도

거제 554번은 50대 싱가폴 국적자이다. 전날 실시한 입국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555번은 10대 중학생이다. 전날 확진된 같은 학교 550번의 접촉자다.

거제 556번은 30대 여성이다. 증상이 발현되자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557번 확진자도 550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연초고와 신현중, 계룡중 등 중고생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거제 558번과 559번은 이날 오전 확진된 552번 간호사의 각 10세 미만인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들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2명, 537명이 퇴원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793명이며 610명에 대한 선제검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