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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계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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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계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개점

장성군이 지역 농업인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12일 장성군 삼계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로 열렸다.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장성산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12일 장성군 삼계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로 열렸다ⓒ장성군

지난 2017년 장성지역 최초로 개설된 남면 ‘농협장성군로컬푸드직매장’은 작년에만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장성군은 현재 오룡동 일원에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직매장은 삼계 하나로마트 내에 소규모(20평)로 자리잡았다.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이수한 46명의 농업인이 매장 내 판매 코너에서 쌈채소, 고추, 옥수수 등 50여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산물의 생산과 출하 관리 등은 장성먹거리사업단이 지원한다. 장성먹거리사업단은 ‘장성 푸드플랜’(먹거리 생산·소비·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의 실행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준비하는 중간 실행조직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협 측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끝에 삼계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 수 있었다”면서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하며 장성군도 판로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자치단체·농협·군(軍)의 4자 간 협력 모델을 갖춘 ‘장성 푸드플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리모델링 지원 ▲삼계농협 저온유통체계 구축 지원 ▲삼서농협 군급식 로컬푸드지원센터 건립 ▲공공급식지원센터 협력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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