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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2022 세계가스총회 맞아 "대규모 시설 보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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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2022 세계가스총회 맞아 "대규모 시설 보강" 착수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 7·8월 집중적인 시설 보강공사

엑스코가 2022년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 보강 공사를 시작했다.

12일 엑스코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 개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서관 전시장의 시설 확충·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대구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시비 예산 19억 원을 확보해 7·8월 대규모 시설 보강 공사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코 중앙통로 공사현장 ⓒ 엑스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산업의 올림픽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행사로, 전 세계 90개국 350여 개 기업과 1만 2천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엑스코 시설 보강을 위한 주요 내용은 ▲엑스코 동관과 서관 전시장의 연결통로 확장공사, ▲대규모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기업면담장 조성을 한다.

동관과 서관 전시장을 연결하는 중앙 통로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하고, 외부로 노출된 야외 공간 24m에는 캐노피를 설치하여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대규모 참관객들이 편리하게 전시장을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 간 통행이 원활해져 두 개의 건물을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7월 시작되는 주방 확장공사를 통해 총 480㎡의 주방 면적을 확보하여 1천여 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국제회의, 연회, 환영만찬에도 문제없이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업 면담도 조성해 2022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국제 교류 공간을 마련한다. 야외 옥상인 동관 전시장 2, 3층, 현재 엑스코 사무공간인 서관 5층 사무실에 총 40개소 정도의 기업면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가스총회의 최적의 동선 및 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엑스코 임직원 사무공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세계가스총회가 개최될 때까지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최신 LED 조명 시설로 교체, 기업면담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확충, 안전한 행사와 대규모 행사 수요 충족을 위한 소방·전기·통신라인 증설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시설 보강공사를 통해 세계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될 것이다"라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 역량강화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미스터트롯TOP6 콘서트가 재개되어 2만 명이 관람했고, 8월까지 ▲나훈아 콘서트, ▲싱어게인 등 총 8건의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이 연이어 개최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국제 미래차엑스포, ▲대구국제안경전, ▲국제기계산업대전, ▲국제 소방안전박람회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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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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