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강원지역 유일의 생태 체험 학습관인 삼척 민물고기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13일부터 재개관한다.
지난 2003년 개관한 민물고기 전시관은 노후화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해 7월 17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삼척시는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실내 전시관 전면 리모델링과 야외 전시관 배관교체, 창고 정비 등 각종 개보수 공사를 통해 주요 관람시설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꾸며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학생들은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민물고기 전시관은 제1전시관(관상어)과 제2전시관(향토어종), 연어전시관, 생태학습관을 갖추고 있으며 냉수어종 5종과 외래어종 30종, 향토어종 24종 등 총 59종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민물고기의 생태 학습장으로 연중 무료로 운영, 연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전시관이다.
삼척시는 이번 민물고기 전시관의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소한계곡 생태탐방로와 연계해 내수면 자연환경을 접목한 자연친화적 체험활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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