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최정환 경무관이 지난 9일 제15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동해해양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최정환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동해 NLL 수역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하고,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 할 수 있는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취임식 후, 첫 공식일정으로 속초해양경찰충혼탑을 찾아 순직한 경찰관, 의경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해양경찰 간부후보 39기 출신으로 1991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포항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상황센터장과 정보통신과장, 해양안전과장, 장비기술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경북 포항이 고향으로 부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가족관계는 배우자와 3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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