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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전남 모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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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전남 모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오는 15일부터 특별 방역주간…수도권 등 다른 지역 방문자 진단검사

전라남도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특별방역 대책 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특별 방역주간은 최근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1천300명 선을 위협 수도권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조치다.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시장·군수 영상회의ⓒ전남도청

이와 별도로 전남 모든 지역 실내·외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10일부터 시행한다.

특별 방역주간인 오는 15일부터는 집회·행사의 경우 허용 인원을 제한해 100명 이상 집회는 금지하며 100명 이상 행사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 협의 후 가능하다.

유흥시설 종사자에겐 주 1회 진단검사를 최근 7일 이내 수도권 방문자에겐 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한다.

최근 백신 미접종자인 20~30대 확진자가 늘고 있어 젊은 층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강화된 특별 방역 대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주요 관광지에 방역 요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기간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조치를 한다.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존 1차 위반 시 ‘경고’에서 ‘운영 중단 10일’로 강화된 행정조치를 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대책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으므로 수도권이나 타 시·도를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델타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빠르므로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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