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하여 2020년 9월 하수처리장 무인운전을 위한 기술의 초석인 자동 운전 기술을 강원도 최초로 도입하고자 공모사업을 신청, 지난 7일 정동진 공공하수처리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스마트 하수처리장 공모사업 선정 대상지는 전국에서 6개소이고, 2022년에는 7개소가 추가로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30억원으로 약 2년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한다.
환경부에서는 스마트 하수처리장 도입이 성공적인 효과를 가져올 경우 전국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진 공공하수처리장 스마트화 사업은 하수처리장 운영의 빅데이터화를 통해 전기 사용료 및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기 위한 최적의 판단을 내려 하수처리장 운영비용을 절감시키고, 각종 수질사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갖춘 사업이다.
강순원 하수과장은 “지금까지 인력과 수동적인 자료수집 및 판단을 통해 경험적인 운영을 해 온 것과 달리, 빅데이터화를 통해 자동적인 자료수집과 실시간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하는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강원도 최초로 시행하는 하수처리장 기술적인 발전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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