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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집중 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자원봉사자 침수 피해 5일 시장 상가·집 등 복구 참여

전남 진도군이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조금 시장 등의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군은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진도군이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진도군청

▲진도군이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진도군청

이동진 군수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군은 경찰서, 군부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침수피해가 발생한 조금리 5일 시장과 7개 읍·면 침수 지역에 진도군새마을회 등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수해가구 등을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집기류와 물품 등의 청소를 진행했다.

또 지난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조금리 5일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가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 피해 가전 제품에 대한 점검·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에서 조금 시장과 진도읍 고작마을에 세탁차량 3대를 지원 적십자봉사회와 경찰서 등과 함께 세탁 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피해로 가스와 수도, 전기공급 중단된 침수 가구에 대한 가스와 수도는 복구가 완료됐고 안전검사 후 전기공급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전염병 등 2차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방역을 마무리했다.

농업중앙회에서 양수기 60대를 9일(금) 진도군에 지원해 침수된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지역에 투입됐다.

진도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강우량이 504mm가량이 집중되면서 총 12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122대, 주택 241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5149ha의 벼 침수와 전복 양식장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동진 진도군수는 “군민들이 빠른 시일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원할 수 있는 행정력을 투입,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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