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도시근교의 산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등산로 정비를 위해 49억원을 투자해 32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되는 등산로는 완주군 7개 시군 7개 노선 21.4㎞에 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정비되는 구간은 익산시 등 11개 시군에 걸쳐 25개 노선 76.6㎞에 30억원을 들여 안내판과 로프를 활용한 팬스, 보행용 매트 등을 재정비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해 도내 237개 산(473개 노선)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5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들이 등산로를 찾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권과 가까운 산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연차별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등산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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