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충북도는 9일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누계 33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청주·충주 각 4명, 제천·진천·음성 각 2명이다. 이들 가운데 9명이 해외나 충북 이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3344번’, ‘충북 3355번’~‘충북 3357번’으로 40대와 60대, 30대 2명이다. 이 가운데 40대는 수원시 확진자와 60대는 대전 유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0대 2명 가운데 3356번 확진자는 무증상 선제 검사에서, 다른 30대는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3356번 확진자는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외지인과 접촉했거나 외지인이다. 지역 확진자는 1421명이 됐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3345번’~‘충북 3346번’, ‘충북 3352번’~‘충북 3353번’으로, 10대, 50대, 30대, 10대 미만으로 파악됐다. 10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1일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0대는 경기도 안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30대는 감염경로 불명이다. 10대 미만은 ‘충북 3288번’의 가족이다. 지역 확진자는 338명이다.
제천 확진자는 60대와 50대로 ‘충북 3347번’~‘충북 3348번’으로 기록됐다. 모두 경기 안산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지역 확진자 누계는 390명이 됐다.
진천 확진자는 20대 2명으로 ‘충북 3349번’~‘충북 3350번’으로 기록됐다. 음성군이 실제 거주지로 모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확진자 누계는 370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10대 미만과 50대로 ‘충북 3351번’~‘충북 3354번’으로 기록됐다. 10대 미만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0대는 외국인으로 감염경로 불명이다. 지역 확진자는 440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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