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인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변신한다.
울산시는 지난 3월 24일 ‘산단 대개조’ 공모 선정과 동시에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5개년 실행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실증을 위한 장소로서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 인프라 구축 중심의 ‘스마트 산단’에 에너지 자립화 및 친환경화를 더한 경쟁력 있고 환경 친화적인 제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2월 창원, 반월시화 산단을 선도산단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7개 산단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 3월 산단 대개조와 연계로 울산, 부산, 전북이 신규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 계획’은 ‘스마트(Smart)-탄소중립(Carbon neutral)-안전(Safe)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디지털, 에너지 자립화,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기본 전략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디지털 인프라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 기반 구축) 그린(그린과 디지털의 융합을 통해 저탄소 고효율의 에너지 혁신 등) 휴먼(청년 근로자가 스마트 인재로 성장하고 살고 싶은 산단 조성)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구축’(디지털 전략) 등 14개 사업(신규 6개, 산단 대개조 연계 8개)이며 사업비는 총 3523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으로 생산증대 3000억 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안전사고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우리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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