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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 진교훈, 치안감 마지막 인사는 순직·공상 경찰관 '애도와 쾌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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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 진교훈, 치안감 마지막 인사는 순직·공상 경찰관 '애도와 쾌유'로

ⓒ전북경찰청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경찰청 신임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의 이임사는 동료 경찰관에 대한 애도와 쾌유였다.

진교훈 청장은 8일 이임사를 통해 무엇보다도 손길을 내밀지 못한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전북청장으로서 그의 마지막 인사는 근무 중 순직한 동료경찰관을 비롯해 부상을 입은 경찰관의 이름을 다시한번 불러보는 것이었다.

진안경찰서 김광수 경감, 군산경찰서 한영희 경위 등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동료 경찰관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최영희 경감 등 공상 경찰관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전북경찰 가족과 함께한 순간순간이 모두 빛나고 소중했다"라면서 "발길이 닿는 곳곳이 참 아름다웠고, 그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나는 분들마다 보여준 관심과 성원은 따뜻했다"라며 전북도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슴 속에서 꺼내 풀어놓았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그는 지난해 여름 전북청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현장을 돌며 경찰관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그리고 도민들에게는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

각종 범죄 예방 등에 솔선수범한 경찰관들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즉상을 하는가하면, 용감한 시민이나 소중한 목숨을 살린 도민들에게도 손을 먼저 내미는 포근한 전북경찰청장으로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에 여운을 남겼기 때문이다.

"작년 여름, 이백만 전북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영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전북경찰의 일원이 돼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북경찰에 보내준 격려와 성원 덕분에 흔들림 없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경찰가족 여러분이 있었기에 책무를 완수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승진의 영예를 안고 이임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은 그동안 염려해 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여러분들 덕분인 만큼, 어디에 있든 잊지 않고 전북경찰을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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