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가 전국 최초로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웨어러블 캠’을 민원 현장에 배부했다.
전공노 포항지부는 그동안 일선 민원 현장에서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여건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
이번에 배부된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목에 걸고 있으면 카메라가 작동하여 녹음, 녹화되는 것으로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전공노 포항시지부는 악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선정해 시범 운영해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도 포항시 예산에 반영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은 “웨어러블 캠 운영을 통해 민원 현장에서 민원인의 폭언, 폭행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고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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