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익산 창인동의 복구에 소방력 동원을 내렸다.
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흘 간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창인동 매일시장과 중앙시장 인근의 상가·주택 등이 물에 잠겨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익산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복구작업에 투입토록 했다.
이에 복구현장에 배치된 소방력을 점검한 뒤 익산과 인접해 있는 군산과 완주소방서의 인력과 장비 등이 복구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소방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오후 9시부터 익산시 창인동 일대에 소방력을 배치해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썼다.
소방차량 20대와 양수기 40대, 소방공무원 70명을 투입해 사흘간 2500여 톤을 배수하는 등 복구작업을 펼쳤다.
특히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도 복구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구를 거들었다.
김 본부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소방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시·군 등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피해 복구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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