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수출기업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우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도내 수출기업인들이 하반기 계약 체결 등을 위해 해외 출국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수출기업인으로 9월 30일 이전에 계약 등 해외 출국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계약 체결 관련 서류와 항공권, 숙소 예약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백신 접종은 1·2차 모두 우선 접종된다.
도는 필수적 공무 또는 중요 경제활동 등의 사유로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수출기업인들이 해외 등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코로나19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긴급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개 기업에 38명이 신청했다.
예방접종 운영기간은 7일 신청을 시작으로 전 국민에 대한 예방접종 시작 전인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접종 대상은 계약체결 기술협상 및 현장 실사 대면 마케팅 참여 등 국외 방문이 필요한 중대하거나 공익적 사유로 신청한 경우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도 방역총괄과는 제출된 심사 명단에 대해 접종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14일 이내 신청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통상물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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