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또 내려졌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익산과 군산, 완주, 무주, 진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들 지역에는 오후까지 예상강수량이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상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현재 완주 129.1㎜, 익산 124.7㎜, 군산 112.5㎜ 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내린 비로 익산 등 일부지역에 비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농경지 침수와 계곡과 농수로, 저수지 범람·급류를 비롯해 상·하수도 관거와 우수관 등에서의 역류 가능성, 하수구나 배수구·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산사태 대비,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을 유의해 줄 것을 기상지청은 당부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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