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서 대파 재배 농가의 노동시간 절약·생산량 증가·소득 증대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화사업이 추진됐다.
6일 영광군은 “영광지역 최대 대파 재배단지가 있는 백수읍 하사리 현장에서 전남지역 대파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파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서 대파 실용화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저 비용·고 소득 농업기술 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연시회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승용이식기 활용 대파 재배 생력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및 품질 향상 △트랙터 배토기 도입 토양관리(이랑만들기) 노동시간 절감 △병충해 드론 방제로 인건비·보호제 투입비 절감 △노지 스마트팜을 이용한 관수관리 효율화 현장 연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분석한 결과 노동시간이 10a당 48.3시간 소요되던 것을 27.2시간으로 43.7% 감소하고 대파 생산량 또한 6.3% 증가해 농가소득이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우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018년부터 대파 산지 가격 폭락으로 영광지역 대파 생산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대파 생력 기계화와 부가가치 향상 경영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대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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