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제4기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
전북도는 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한 15명의 인권위원을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2021년 제4기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임원 구성회의에서는 민간위원인 설동훈 전북대 교수를 위원장에, 부위원장에는 도성희 소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4기 위원에는 당연직 위원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대외협력국장, 인권담당관을 제외한 위촉위원 12명에 대해서는 연임 5명과 도의회 등 분야별 공개모집 후 심사를 통해 7명을 선정해 구성했다.
위촉위원 12명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전문가들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시민단체 및 학계, 도의회, 인권법률가, 노동,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전북도는 위촉직 위원들의 지역 안배와 성별 균형, 위원회 중복, 동일 위원회 2회 초과 연임금지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4기 인권위원의 임기는 11일부터 2023년 7월 10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전라북도 인권 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항 및 인권침해 등 인권 의제에 대하여 심의, 자문, 권고 기능을 수행하며, 인권업무에 대한 대내외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4기 인권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전북도는 공무원 인권교육을 의무화하고 인권조직 보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전북인권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순화(법무법인 경청 변호사) △김석곤(법률사무소 사람의숲 변호사) △김신열(전북대학교 교수) △김이재(전라북도의회 의원) △도성희(익산성폭력상담소 소장) △문승연(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조사관) △설동훈(전북대학교 교수) △유영종(장애인인권연대 사무처장) △이명재(평등노무법인 대표 공인노무사) △이연화(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 감사) △이정현(환경운동연합 사무부총장) △이지훈(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장) △강영석(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한민희(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염경형(전북도 인권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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