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 6일 오전 4시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윤상기 군수가 아침 일찍부터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159밀리미터라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하천변·저지대·농경지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윤 군수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일부 농경지가 침수된 금남면 대치마을 파프리카 농장을 찾아 배수로 등을 점검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침수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이어 진교면 구곡배수장을 찾아 배수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금남·금성면 일대의 저지대 농경지와 둑방, 하천 등을 잇따라 둘러봤다.
특히 윤 군수는 지리산 계곡물이 쏟아지는 하동호에서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저수율이 10%나 올라 45%가 육박했으나 아직 안정권임을 확인했다.
그 외에도 일부 침수가 진행된 고전면 합진들판, 양보·청암면 일원의 도로사면과 배수장, 상습침수지역 등을 연이어 돌아보며 침수피해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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