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산업부 신규사업인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3월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 등 국가 재생에너지 정책의 지자체 대응 역량 및 추진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공모를 시행했다.
총 25개의 참여 지자체 모집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에 군산, 전주, 당진 등 17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에너지계획 2500만원, 지역에너지센터 사업비 1억원 등 총 1억2500여만원이 지원된다.
지역 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에 따라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광역 지자체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기초 지자체에서는 필요에 따라 수립됐지만 최근 에너지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관련 법 개정이 한창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한 제1차 지역에너지 계획수립으로 지역의 현황 및 여건, 에너지생산 및 소비 현황 등 에너지 관련 주요지표를 조사하고, 에너지원별 발전자원의 잠재량과 사업 타당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익공유 방안 등의 자료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 최적화된 다양한 에너지 전환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지역에너지센터 사업은 시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인 시민발전주식회사(대표이사 서지만)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및 효율향상, 갈등예방을 위한 다수의 사업을 추진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시 최초의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센터 시범사업은 시 에너지 전환 사업을 시민과 함께 구체화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