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원주시 전체 행정복지센터에 의사소통 교육 및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비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언어치료학과 최경순 교수와 학과 사회봉사 동아리인 '그린나래 AAC 사회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달 28~29일 원주시 전체 약 25개소 읍면동 행동복지센터를 방문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내 민원 및 장애인 전담창구에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을 비치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 사업은 원주시장애인복지관의 원주시 AAC 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상지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소통(센터장 한선경) 협업으로 진행됐다.
의사소통도움 그림·글자판은 말과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 손상, 활동 한계, 참여제약 등을 고려해 구어를 보완(augment)하거나 대체(alternative)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일종이다.
사업을 통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원주시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보다 원활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순 교수는 5일 “누구든 본인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고, 소통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지대 언어치료학과는 2022학년도 언어청각치료학과로 확대 개편해 언어재활 사 및 청각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상지언어청각치료클리닉’을 운영해 1대 1 맞춤형 교육 및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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