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돌풍·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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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전주와 완주,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 6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에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익산, 정읍, 순창, 남원 등 8개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지역은 오는 6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이상(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일부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전주기상지청이 당부한 유의사항이다.

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농경지 침수와 계곡과 농수로, 저수지 범람과 급류에 유의
상·하수도 관거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 할 가능성에 대비
하수구나 배수구,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음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꺼짐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