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매년 재정심사로 50억 원 이상 예산 절감

내실있는 일상감사’ 대형공사장 취약분야 현장 감사 강화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일상감사 제도가 계약원가심사(재정심사)를 병행해 매년 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행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 등을 사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항시청 전경

특히 중간검사 기능을 강화해 대형공사 시공 중 설계변경의 타당성 및 사업추진 과정상의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주요공정 진행 시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포항시 정해강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대형공사장 취약분야의 현장 감사를 강화하고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부실시공 예방과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