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으로 인해 휴일 오전부터 야단법석이다.
4일 전북도와 남원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원시 공무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387번 확진자인 남원시 공무원은 식사를 하기 위한 찾은 한 음식점에서 전남 구례12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 공무원 확진자는 전주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전주지역 74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상태다.
전주시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전달받은 남원시 보건당국은 곧바로 시 공무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이날 1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린 뒤 전수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남원시 공무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원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남원시 소속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맞다"면서 "우선 전주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전주 확진자로 분류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와 임실 등에서 전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현재까지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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