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다진다.
4일 정읍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상담을 위해 아동보호 전담상담실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시내 중심가(문학길 10번지)에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아동보호 전담상담실은 약 55㎡ 규모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둥지를 마련했다.
전담상담실에는 지역 유관기관의 후원을 비롯해 정읍시 자체 예산을 투입, 도서와 아동 심리치료 도구 등도 비치했다.
특히 이용자와 상담자의 비밀·안전보장을 위해 상담실을 이중 구조로 설계했다.
정읍시는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조치 전담병원으로 정읍아산병원을 지정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내 경찰과 협업을 통한 합동 조사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정읍시는 아동보호를 주제로 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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