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서 첫 여성 국장(4급, 서기관)이 탄생했다.
시는 7월 2일자 인사발령에서 임호숙(59) 의회사무국장(직무대리)을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사천시에서 여성이 국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1995년 시군통합 이래 2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984년 별정직 8급 상당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게 된 임호숙 신임 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7년 3개월만에 국장에 오른 것.
임 국장은 총무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담당, 총무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을 거쳐 행정복지국 사회복지과장·노인장애인과장 등 대부분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며 최고의 사회복지통으로 손꼽힌다.
임 국장은 사회복지 전달체계 혁신기반, 자원봉사 활성화, 희망나눔회발전, 사회복지 증진과 복지사회 실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정착발전 등 사회복지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한편 시는 최초 여성 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이 13명으로 전체(58명)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과장, 문화체육과장, 우주항공과장 등 주요보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 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관리자 육성을 통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