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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초곡지구, 초등학교 추가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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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초곡지구, 초등학교 추가 신설 확정

경북 포항 흥해 초곡지구 초등학교 건립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추가 신설이 확정됐다.

지난 1일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서초(가칭)는 약 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4학급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교실과 교사동, 다목적 강당, 급식소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포항 초곡지구 ⓒ 카카오 지도 캡처

재원은 현재 초곡지구에 분양 중인 현대힐스테이트 시행사인 한림건설이 용지부담금 50억원을 포함한 120억원을 출연하고, 경북교육청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추가 신설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한림건설은 큰 틀에서 합의하고 세부사항 등을 조율하고 있다.

가칭 초서초는 중앙하이츠 건설 계획부지 인근 1만3000㎡로 현대힐스테이트가 입주하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대힐스테이트, 중앙하이츠 등이 입주가 시작되면 729명의 신규 학생 수가 유발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먼 거리 통학이 어려운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초곡지구 거주자 A씨는 “아이들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신설학교 설립은 당연하다”며 “한림건설과 경북교육청의 결정에 감사하다”고 반겼다.

초곡지구는 개발계획 당시 초곡초, 초서초 등 초등학교 2개소와 초곡중학교 1개소를 계획했지만, 초기 학생 수급 상황을 고려해 초곡초를 우선 건설했다.

하지만 현대힐스테이트, 중앙하이츠 등이 입주를 시작하는 2024년에는 45학급 1천916명, 평균 42.6명으로 초 과밀화 현상에 다다른다는 분석이 나와 추가 신설이 불가피했다.

경북도 교육청은 추가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은 현대힐스테이트 등 추가로 건설되는 아파트의 용지부담금으로 하는 민·관이 공동 초등학교 신설을 주장해 왔다.

박용선 도의원은 “교육부 승인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초 과밀화를 앞두고 가장 빠른 해결책은 민관공동 초등학교 추진이 타당하다”면서 “행정적인 절차 등 내년 초 착공을 위해 도 의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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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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