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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이재명 안동 방문에 온 시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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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이재명 안동 방문에 온 시내 '들썩'

"역강부약의 대동세상의 정치 DNA, 안동의 선비정신에서 물려받은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직후 첫 지역 행보로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았다.

앞서 이 지사는 1일 오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약자의 삶을 보듬어 안는 억강부약의 정치,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열어야 "한다며 "흙수저 비주류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동을 방문한 이재명지사가 경북유교회관을 방문해 열열한 환영을 받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안동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경북 유교회관을 방문한 이 지사는 "영남의 선비정신이 제모든 사회생활과 에너지의 원천이었다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게 했다"며 말문을 연뒤 "안동은 대한민국의 정신의 수도이며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많이 독립운동을 한 곳" 이며 "경북이 저에게 남겨준 유전자로 남겨준 기개를 잊지 않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뜻을 전한 뒤 큰 절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의 초등학교 은사와 선친의 지인도 함께 자리를 해 이 지사가 시작한 대장정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영남과 호남을 분할해서 지배전략으로 차별했을 때 상대적으로 영남지역이 혜택을 보았지만, 이제는 세상도 바뀌어 영남이 오히려 역차별 받는 상황이 됐다"며 "이제는 정치인이 어느 편 소속이냐를 따지지말고 정말 국민의 삶을 바꿔 줄 정치를 하고 있는지, 우리 지역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정치인인지 판단해야 할 때"라며 TK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동을 찾은 이재명지사가 어린아이들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어 이 지사는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을 기린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희곤 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장세호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형곤 전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미 여사와 다과를 나눴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친일청산을 제대로 못했다.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했지만, 지금까지 충분한 역사적 평가나 예우를 했는지 의문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새로 출발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대구 경북 지역은 유림의 본산으로 독립운동 사회운동이 많았던 충절의 고장이니 만큼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나라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자사가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하여 이육사의 외동딸 이옥비여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이 지사를 환영했던 한 지지자는 "이제 우리 경북도 지역색에서 벗어나는 투표를 해야 한다.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경북과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경륜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안동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지지지와 안동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개인 일정으로 선영이 있는 경북 봉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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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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